도서명: | 과학의 발전과 항암제의 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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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가: | |
판매가: | 33,250원 |
적립금: | 990원 (3%) |
저 자: | 김규원 외 |
출판사: | (주)범문에듀케이션 |
ISBN : | 9791185305738 |
출판일: | 2015.03 |
판 형: | Softcover |
수량: | |
판 수: | 1/판 |
면 수: | 452 pa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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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서적전문 "성보의학서적"의 신간도서입니다.
책 머리에
지난 2013년 가을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김규원 교수가 연세 암센터 종양내과 교수인 나에게 악성종양(암)에 대한 새로운
개념의 책을 만들어보면 어떠냐는 제안을 하였을 때 과연 김 교수답다고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동의하였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니 김 교수와
나는 일반적인 암 기초연구자와 암 치료 의사라는 단순한 관계만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31년 전 내과 전문의 과정 후 1983년
9월 종양학(oncology)을 전공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도미하였다. 미국 Washington D.C.의 Georgetown 대학교 의대에 속한
Vincent T. Lombardi Cancer Center에서 3년간의 Medical Oncology Fellowship 수련 후1986년
9월 귀국하여 연세 암센터 약물요법실(당시는 항암제 치료실이라는 용어 자체가 금기였다)에서 종양내과 조교수로 암환자 치료를
시작하였다.
당시만 하여도 “암”이라는 진단을 직접 환자에게 말하는 것은 “Taboo”였기에 대부분의 가족들은 환자를 암센터 정문을 통하지
않고 세브란스병원 연결통로로 모시고 와서 특수약물(항암제)을 투여받은 후 귀가하곤 하였다. 그 후 우리나라 의학의 발전과 더불어 “암”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 1990년대 중반에 이르러서는 환자에게 직접 진단을 말해 줄 정도로 발전되었다.
1990년대에 들어 연세 암센터에서는 치료
및 연구 기반인 암에 대한 임상연구 및 신약개발 연구(제I상, II상, III상 연구) 등에 필요한 병원 종양등록사업(Hospital Tumor
Registry), 인체조직종양은행(Tumor Bank), 임상시험심의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등을 시작하여
공식적인 세브란스병원의 주요 기반 시설로 자리 잡았다.
당시 과학기술부 및 과학재단(현재 연구재단)의 우수연구센터(SRC)사업의 의학
분야에도 암의 기초, 중개, 임상연구가 포함되어 암 연구의 다방면 분야의 협력 연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연세 암센터는 1999년 암전이의
기전을 밝히는 “암전이연구”를 하겠다는 주제로 SRC에 지원하여 기초연구에 대한 도움과 가르침을 얻기 위해 1999년 김 교수를 만나기 위하여
부산으로 내려가 우리의 첫 번째 만남이 이루어졌다. 아직도 내 머릿속에 그의 첫인상이 각인되어 있다. 김 교수의 학문적인 열성과 진지함, 그리고
기초, 임상 연구자 사이에서의 협동에 대한 열정을 보고, 과연 “Little Big”이라는 말의 의미를 깨달았다. 다행히 “암전이연구센터”가
SRC로 선정되어 내가 소장으로 지내면서 그 후 많은 기초과학자, 특히 angiogenesis 관련 기초연구 교수들과 교분을 쌓게 되어 기초와
임상을 연결하는 translational research(중개연구)의 개념이 우리에게 심어졌다.
우리의 두 번째 큰 만남은 안타깝게도 김
교수의 상악골종양(maxillary cancer) 때문이었다. 다행히도 김 교수는 서울대 종양내과 방영주 교수 팀의 적절한 치료로 쾌유되었다.
그러나 2012년 종양이 재발하여 서울대 병원에서 재수술 후 연세 암센터에서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였다.
최근 암 치료가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었다고는 하나, 아직도 치료과정은 환자 및 보호자에게는 힘든 여정임에도 불구하고 김 교수는 묵묵히 잘 이겨내 주었다. 방사선 치료 후 심한
후유증이 있음에도 이에 굴하지 않고 이겨낸 것은 임상의사인 내가 보기에도 너무나 기쁜 일이었다.
그 후 후유증의 고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암”을 이기기 위하여는 암을 알아야 된다는 마음으로 암의 기전을 밝히는 기초연구, 암 치료의 근간이 되는 항암제 개발과정과 이들의 임상적용을
기초에서 임상까지 아우르는 항암제의 역사에 대한 종합 해설서를 집필하는 작업에 김 교수와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30여 년간 환자, 특히
암으로 고통받으신 분들과 같이 살아온 나로서는 커다란 기쁨과 보람이었다고 믿어진다.
정년 퇴임을 맞은
2014년 가을
노
재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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